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 박승국)가 미국 아디아 바이오사이언스 출신 김홍우 박사를 연구위원으로 영입했다.
한올이 영입한 김홍우 박사는 고려대에서 이학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네브래스카대학에서 유기화학 박사를 받은 분자표적 항암제 개발 전문가이다. 김 박사는 LG화학 연구소와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소, 미국 아디아 바이오사이언스, 보스턴 제노스코 연구소 등에서 항바이러스제와 분자표적 항암제 등을 개발해왔다.

아디아 바이오사이언스(Ardea Biosciences inc.)는 2007년에 에이즈 치료제 및 항암제, 통풍 치료제 개발을 위해 샌디에고에 세워진 바이오텍으로 지난해 4월 아스트라제네카에 13억달러에 인수 합병됐다.
김 박사는 현재 미국 퍼시픽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고형암에 선택적 효능을 보이는 분자표적 항암제를 개발 중에 있다.
한올은 김 박사 영입으로 연구 중인 항암신약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올은 `HL-156CAN`을 비롯해 암의 에너지 대사를 통제해 종양형성과 암 전이, 재발을 억제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