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LTE 데이터 트래픽이 지난해 대비 20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현지시각) ABI리서치는 보고서(Mobile Data Traffic & Usage Market Data)를 통해 2012년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만3412페타바이트에 이르며 2011년과 비교해 69%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G 데이터 트래픽은 46%를 차지했는데 전년 대비 130% 증가한 것이다.
올해 3G 데이터 트래픽은 2012년 대비 9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4G 데이터 트래픽 성장은 전년 대비 무려 20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ABI리서치는 선진국에서 4G 이동통신 구축 및 적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라이즌의 경우 자사 데이터 트래픽의 50%가 4G LTE에서 일어난다고 밝혔다.
2012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급증 주범은 스마트폰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IP/웹 브라우징이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51%를 차지했으나 ABI리서치는 활발한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크게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 2012년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는 2011년 대비 88% 성장한 362억건을 기록했다.
또 2018년경에는 대화면 스크린 단말기, 4G 데이터 속도로 인해 모바일 비디오 스트리밍/다운로드가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5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태지역에서 북미보다 더 활발한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 현상을 보이고 있다. ABI리서치에 따르면 2012년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에서 아태지역이 39%를 차지해 북미의 25%를 눌렀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