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성장 동력,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13` 개최

의료·병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 분야의 미래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첨단 의료기기·병원설비·의료정보 등 최신 헬스케어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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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앤엑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제29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병원설비 관련 37개국 1015개사가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 첨단의료장비 전시회다.

KIMES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안전을 고려하면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를 선보인다. 작은 장비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고 안전하게 진단하는 초소형 휴대용 초음파진단 장비가 출품된다.

영상장비도 낮은 수준의 CT 선량에서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는 친환경 제품이 소개된다.

작은 장비로 더욱 안전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 각종 진단장비도 만날 수 있다. 루트로닉은 `클라리티` `어드밴티지` `스펙트라` 등 다양한 레이저광학 의료기기 11개 품목을 선보인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선두기업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자리다”며 “루트로닉도 피부미용 레이저의 앞선 기술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트로닉은 레이저·광학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피부미용 레이저 분야 아시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융합형 헬스케어 기술도 준비됐다. 의료와 IT 결합으로 병원 의료정보시스템 이용이 일반화되고 u헬스케어 시스템이 관심받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모바일을 이용한 다양한 진료로 시간적·공간적 제한을 줄일 수 있는 모바일 병원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 디지털의료장비를 이용해 멀리 떨어진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원격진료시스템도 선보인다.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로봇의료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소개된다. 비트컴퓨터가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베스트보드(BEST Board)` 솔루션은 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이력과 상태를 대형 터치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형 의료진 회진·교육 솔루션이다.

비트컴퓨터 측은 “의료기관이 당면한 이슈를 해결할 다양한 의료정보 솔루션과 함께 비트 컴퓨터 전시 주제 `스마트 이노베이션`을 실현시키는 제품을 소개하고 헬스케어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시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전시기간 중 국내 6만명과 해외 바이어 25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시회에서 내수 1조5000억원, 수출 4억9000만달러 규모, 3만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의료산업과 의학술포럼, 세미나 110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전문의와 의료 관계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 정보를 제공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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