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소재부품 시장 진출 타진 나서···사업 공모 진행

음향기기 전문 업체 인켈(대표 김상중)은 일반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재부품 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소재부품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업 품목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완제품, 소재부품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켈은 완제품 생산 능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2014년까지 1000만 달러(약 110억 원)를 투자해 베트남 하노이 꽝민 공단에 신공장을 설립한다. 생산능력은 리시버 등 AV기기 기준 연간 100만 대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인건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중국은 비용 절감이 어렵다”며 “베트남 신공장을 중심으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