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로 구성된 `공학연구팀` 만들자

공학을 전공하는 여성 대학원생이 대학생, 고등학생 등 후배와 팀을 짜 도전하고 싶은 연구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는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사업`에 참가할 팀을 오는 18일부터 4월 4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실시한 이 사업은 공대 여대학원생이 연구책임자가 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규모를 전국 100개 팀으로 확대하고 팀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 주제는 공학과 관련된 융합 연구라면 어떤 주제라도 괜찮다.

참여를 원하는 여대학원생은 지도교수 1명, 여대생 2명으로 연구팀을 구성한 후 공학융합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앞으로 7개월간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연구기간 중에 산업체에 근무하는 선배 여성과학기술인과 멘토링을 통해 경험을 전수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최종결과발표회에서 우수한 결과를 낸 팀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 WISET논문집 수록, 특허출원과 창업상담 비용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18일부터 4월 4일까지 홈페이지(wiset.re.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신청서류를 우편 접수받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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