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최초의 GSL 우승자가 탄생했다.
9일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에서 진행된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칸 소속 프로게이머 신노열(저그)이 아주부의 강동현(저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노열은 이번 승리로 협회 소속 최초의 GSL 우승자이자 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 날개로 펼쳐진 개인리그의 마지막 우승자가 됐다.
아킬론평원과 이카루스, 벨시르잔재에서의 3세트를 내리 따낸 신노열은 돌개바람과 네오플래닛S에서의 4, 5세트를 내준 후 펼쳐진 6세트 경기에서 중반 이후 멀티기지 파괴와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며 GG를 받아내고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 선수와 e스포츠연맹 선수의 두 번째 개인리그 결승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회가 신노열의 승리로 마무리됨에따라 두 진영의 전적은 2-0으로 벌어졌다. 지난 해 열린 스타리그에서 역시 협회의 정윤종이 연맹의 박수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