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은 요즘 인터넷 최고 인기 콘텐츠 중 하나다. 사진 속 강아지의 눈망울을 들여다 보며 쌓인 스트레스를 잊는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 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외로운 현대인에게 반려 동물은 최고의 친구다. 자연히 관련 사진과 정보에 대한 관심도 크다.
`올라펫`은 간편하게 반려 동물 사진과 정보를 교환하고, 친구를 팔로해 교류하는 모바일 앱이다. `올라포토`와 `올라맵`, `광고리워드` 등 3개 서비스로 이뤄졌다. 올라포토에서는 예쁘게 꾸민 사랑스런 동물 사진을 공유하고 친구에 자랑할 수 있다. 올라맵은 동물병원·용품샵·애견카페 등 반려동물 관련 매장 위치와 전화번호를 찾아보고 지도에서 바로 확인한다. 가까운 동물 병원은 물론, 애견 미용실, 훈련학교 정보까지 담겨 있다. 제휴 매장에서 쿠폰이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광고를 시청하고 쌓인 적립금을 환급 받거나 유기 동물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광고리워드`도 눈에 띈다. 광고를 보고 얻은 적립금으로 강아지에게 맛있는 간식을 사 주거나 동물보호 단체에 기부해 보자. `카라` 등 올라가 후원하는 여러 동물 보호 단체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자신의 적립금을 기부할 수 있다.
사용자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고 동물 병원이나 반려 동물 관련 점포에는 새롭고 효과적인 광고 채널 역할을 한다.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된 유기동물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부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반려 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사회적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