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삼성전자 스마트기기용 매출 급증

코스모신소재는 삼성전자 스마트기기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자소재 사업이 최근 활황세를 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삼성SDI에 대부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월 100톤 규모였던 주문량은 최근 300톤 수준으로 늘었다.

코스모신소재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있어 삼성SDI의 2차전지 공급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SDI의 2차전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 등에 공급된다.

삼성전기가 생산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 판매도 지난해보다 15~20% 늘었다. 코스모신소재는 이형필름을 삼성전기에 공급중이며, 삼성전기는 MLCC를 삼성전자에 납품한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삼성의 스마트폰과 2차전지 사업이 계속 활발하고 고품질 MLCC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양극활물질과 이형필름 사업이 올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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