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륜차'의 진화, 토요타 아이로드(i-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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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5일(현지기준) 스위스 제네바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제83회 제네바모터쇼에서 2인용 이동수단 콘셉트카인 ‘아이로드(TOYOTA i-ROAD)’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콤팩트하고 상쾌한 이동’을 테마로 한 아이로드는 모터사이클과 같은 편의성과 주행 즐거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도시의 혼잡과 주차 공간 등 교통 문제, 배출가스 문제 등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초소형 2인승 전기자동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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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 2개, 뒤쪽에 1개의 바퀴를 가진 삼륜차이지만 굽어진 길을 돌 때 모터사이클처럼 차체가 기울어져 차와의 일체감을 즐길 수 있다. 모터사이클과 달리 차체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기후에 관계없이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헬멧이 필요 없고, 외부에 피해를 주지 않고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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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크기는 길이 2,350mm, 폭 850mm, 높이 1,445mm로, 주차 시 일반 차량의 1/2~1/4정도 면적을 차지하며, 좁은 도로나 차들 사이를 빠져나가기에 유리하다. 최소회전반경은 3m이다.

2kW 전기모터 2개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고속도는 45km/h이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단, 이것은 30km/h 정속 주행시의 목표치이다.


민병권RPM9기자 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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