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동반성장 펀드 708억원으로 확대

두산중공업이 동반성장 펀드를 708억원으로 확대한다. 품질 인증 취득과 해외동반 진출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도 강화한다.

두산중공업은 27일 창원 두산중공업 러닝센터에 105개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 콘퍼런스 2013`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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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가운데)이 27일, 창원시 두산중공업 본사 러닝센터에서 열린 `두산중공업 동반성장 컨퍼런스 2013`에서 동반성장 우수사례 선정업체 대표들과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동환 앱스필 대표,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 송영태 신한금속 대표, 전재영 파워엠엔씨 대표)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협력사들에게 한 해의 동반성장 계획을 알리고 우수 협력사 선정 포상과 우수사례 공유로 상생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두산중공업은 올 한해 동반성장 분야에서 협력사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동반성장 펀드를 708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해 협력사 자금 사정을 돕고 원자력 품질 인증 취득, 해외 EPC 건설현장 동반진출,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은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려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개발해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동반성장 우수사례로는 생산성향상 부문에 파워엠엔씨, 설계개선 부문에 앱스필, 품질개선 부문에 화신볼트산업, 성과공유부문에 신한금속이 선정됐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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