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소장 박인철)는 각 대학에 지원하는 반도체설계자동화(EDA) 툴로 케이던스·시높시스·멘토 등 14개사 23종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EDA 툴은 반도체 집적회로부터 인쇄회로기판(PCB)까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교육과 실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IDEC은 EDA 업체들의 무상 제공 및 저가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워킹그룹(WG) 소속 대학을 지원한다. IDEC에서 진행하는 설계실습교육에도 EDA 툴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 IDEC WG에는 69개 대학, 320명 교수가 선정됐다.
박인철 IDEC 소장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펜과 스케치북이 필요하듯 시스템반도체설계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EDA 툴”이라며 “고급 반도체 설계인력 배출을 위해서는 IDEC 툴 업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