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3월 1일부로 디자인부문 책임 임원에 남궁재학 전무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궁 전무는 앞으로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를 이끌며 한국지엠의 디자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남궁 전무는 1995년 크라이슬러에 입사한 이후 쇼카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03년에 프랑스 르노로 회사를 옮긴 후 한국 르노삼성의 새 디자인센터를 건립 업무를 맡았다. 2007년까지 한국에서 다양한 신제품과 쇼카를 디자인했다. 가장 최근 직책은 르노의 다목적 차량 및 상용차 디자인담당 이사다.
남궁 전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 위치한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에서 운송 디자인 학사 학위를,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