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렉스인터넷이 인터넷 전문몰 창업 지원 사격을 확대한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오프라인 창업 공간과 관련 교육 제공이 전문몰 창업 성공에 도움이 되도록 오프라인 지원센터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접근성이 좋고 보다 쉬운 전문몰 창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회사는 사무실 운영과, 스튜디오 촬영부터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교육, 컨설팅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카페24 창업센터`를 운영해왔다. 지난 2011년 처음 오픈한 수원점을 시작으로 인천 부평점과 서울 신당점에서 입점한 전문몰 운영자의 호응을 얻었다.
신당점에 입주한 출산준비 전문몰 `내츄럴오가닉` 김보경 대표는 “첫 전문몰 창업에 체계를 잡지 못하고 사업을 접은 이후 체계적인 도움을 구하다가 이곳을 찾았다”며 “입주 이후 전문몰 운영 교육을 이수하고 저렴한 월 사용료로 쇼핑몰 운영 전반에 필요한 것을 이용할 수 있어 재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카페24 창업센터를 성공적인 전문몰 창업과 운영 활성화 도구로 사용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센터 확장으로 전문몰 운영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주요 상권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15일 카페24 창업센터 홍대점을 오픈했다. 타깃 소비자층이 모이는 곳에서 상품 트렌드와 고객 선호도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주요 상권으로 센터 확장뿐 아니라 부가서비스와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초기 운영자에게 필요한 홈페이지 관리, 운영, 광고 컨설팅부터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 입주자의 원할한 사업 운영을 위해 관련 업체 제휴로 서비스도 지속 확충한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온라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쇼핑몰 운영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카페24 창업센터는 쇼핑몰 운영자가 초기 사업 운영과 비용 부담을 덜고 빠르게 사업 안정화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성을 높여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