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큐레이션 사이트 `북맥(Bookmac)`이 내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북맥은 북큐레이션의 의미 그대로 도서와 관련된 웹 문서, 동영상 등 각종 디지털 지식 콘텐츠를 쉽게 모아 두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다. 주변 사람과 책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뭉쳐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게끔 돕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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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를 개발한 스타네이션 박경훈 대표는 “북맥은 정보(Information)를 개인과 집단지성에게 지식(Knowledge)과 지혜(Wisdom)로 거듭날 수 있게 해주는 지식 플랫폼 서비스로 책으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맥은 3월 웹 페이지를 통한 베타서비스 개시 후 5월 모바일 앱 서비스, 10월 정식 버전으로 상용화한다. 북 큐레이션이란 책을 의미하는 북(BooK)과 여러 정보를 수집, 선별하고 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전파하는 것을 뜻하는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다. 북맥은 `책(Book)을 읽고 맥(脈)을 잡다`는 의미의 큐레이션 방식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다.
스타네이션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기업으로 건국대학교 벤처창업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소기업청 `2012 예비기술창업자 육성 사업`에 선정되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