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조직이 2차관 4실, 21국·관, 67과로 윤곽이 나왔다. 행정안전부가 이 같은 안을 제시하고 최종 조율에 착수했다.
18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미래창조과학부 조직구성안으로 1차관과 2차관 산하에 각각 27과를 두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조실, 협력관실, 운영지원실, 감사관실 등 공통부서를 합치면 총 67과가 된다. 인력은 모두 800여명이 약간 넘는다.
실장급 자리는 1차관 산하에 2실, 2차관 산하에 1실을 두는 방안이다. 공통조직인 기획조정실까지 합쳐서 총 4실이다. 국장급 자리는 대변인 등 공통부서를 포함해 총 21개다.
ICT를 전담하는 2차관 산하에는 융합정책실 하나만 둔다. 융합정책실 안에 방송진흥관을 포함해 2관이 있고, 전파국과 통신정책국이 별도 국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최종 결정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행안부 안을 토대로 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도 변수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