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올해 경영 목표 1조9200억원 수익 강화

코웨이가 주력사업 집중으로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조9200억원, 영업이익 2910억원을 제시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웅진그룹에서 분리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데 성공했다.

코웨이(대표 홍준기)는 15일 공시를 통해 주력사업 집중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매출액 1조 9200억원, 영업이익 2910억 원을 달성한다는 2013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대비 각각 6.3%, 27.7%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경영 전반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영업이익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환경가전 사업에서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강화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는데 주력한다. 가입 계정 수도 전년 대비 4.7% 증가한 601만 계정을 확보한다. 화장품 사업은 판매 조직의 생산성 증대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에서는 대형 거래선을 확보하고 판매 제품을 다양화해 전년 대비 22% 상승한 매출액 1337억원을 달성한다. 해외사업은 지난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096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012년에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조8068억원으로 14년 연속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불용재고 폐기 등 일회성 비용 처리로 지난해 대비 다소 줄어든 22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확대 요인으로는 정수기, 비데를 필두로 공기청정기 등 국내 환경가전 판매 증가를 꼽았다.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매트리스 사업도 연간5만1000여대를 판매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홍준기 코웨이 사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환경 및 장기적인 매각 이슈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2013년에는 수익성 및 효율성을 증대시켜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년 대비 2013년 경영 목표

코웨이, 올해 경영 목표 1조9200억원 수익 강화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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