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K무브` 힘 싣는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김우재)가 박근혜 정부의 `대한민국 청년이 세계를 움직이는 K-MOVE` 공약과 관련한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국내 최대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협회의 해외 자원의 인적·지적·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청년의 해외진출 연계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2012년부터 시행하는 해외한인기업 인턴십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50% 확장해 기존 100여명 규모의 해외 인턴사업을 150명으로 확대한다. 해외 인턴십 사업은 해외 현지 한인기업이 현지 출신 인재보다 한인 출신을 한국 기업에 파견해 인턴십을 거쳐 현지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높은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투 트랙에 맞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취업 준비생에게는 해외 취업과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지난해 하반기 모집의 경우 20명 추가 모집에 45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3년 해외한인기업 인턴십 사업은 이달 28일까지 모집하며 모집 대상은 해외한인기업에 인턴과 취업에 관심 있는 대학(전문대) 졸업예정자 등이다. 모집 분야는 웹디자인, 무역, 마케팅 분야며 파견 지역은 미주, 중동, 중국 증 세계한인무역협회 65개국 121개 지역이다.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협회는 지난 10년 동안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해 세계 각지의 한민족 차세대 무역인을 배출했다" 며 해외 인턴십은 물론이고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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