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타아시아퍼시픽(대표 박용범, 이하 글로벌스타)은 글로벌스타 2세대 위성 24기 중 마지막 6기를 실은 4차 위성발사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스타 위성은 소유tm 발사로켓 한 대당 6기씩 실려 4차례 발사됐다. 이번 4차 발사는 지난 6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기지에서 이뤄졌다. 이번 성공으로 글로벌스타는 저궤도 위성통신 최초로 2세대 교체를 완료했다.
발사를 담당한 아리안스페이스는 상단에 실린 2세대 위성 6기가 목표지점인 약 920㎞ 상공의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투하기와 상단에서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됐다고 발표했다. 글로벌스타 위성은 현재 초기 궤도진입 테스트를 시작했고, 6기 모두 정상 작동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스타는 2세대 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고객에게 제공하던 높은 수준의 양방향 통신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1세대 위성 노후로 야기됐던 통화불량 문제를 해소하고, 24시간 동안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위성 수명도 최소 15년 이상 늘어나 2028년 이후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용범 글로벌스타 대표는 “글로벌스타 2세대 위성은 2분기 중에 서비스가 가능하고, 4차 발사 위성 6기 중 2기는 2월 말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새로운 위성은 글로벌스타 1세대 위성 수명의 두 배인 15년 동안 임무 수행이 가능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위성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