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보급형 아이폰 신제품이 연내 발표될 것이라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이번에는 이르면 올 6월 발표된다는 주장이다.
11일(현지시각) BGR에 따르면 토페카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브라이언 화이트는 투자자 노트에서 자신의 리서치를 토대로 “애플이 2013년 보급형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르면 6월에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저가 보급형 아이폰은 현재 `아이폰 미니`, `아이폰 에어` 둘 다로 불리고 있다. 가격대는 250~300달러로, 무약정(공기계) 16GB 아이폰5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주장했다.
이 같은 저가 보급형 아이폰 단말기는 중국 등 거대 신흥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표준 아이폰보다 수익은 10~15% 더 낮아질 것이라고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애플의 저가 보급형 아이폰 발표설은 올 1월 초 블룸버그가 중국 등 신흥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을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어서 토페카 캐피털 마켓, 캐나코드 지누이티 등 애널리스트들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 디지타임즈 등도 유사한 주장을 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99~149달러 가격대의 아이폰이 2013년 하반기에 발표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