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찌타임피스&주얼리`와 함께 미국 그래미어워드가 열리는 뉴욕 맨하탄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제품 전시를 선보였다.
미 레코드예술아카데미가 주최하는 그래미어워드는 음반업계 최대 행사로 올해 55회 째다. 구찌타임피스&주얼리는 그래미어워드 공식 협찬사다.

삼성전자는 이 회사와 협력해 맨하탄 헤럴드스퀘어에 위치한 매시 백화점에 그래미 특별 매장을 설치하고 투명디스플레이 전시물 3대를 현지시각 13일까지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투명 디스플레이 내부에는 실제 제품을 넣고, 외벽 화면으로는 제품 소개 영상과 그래픽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투명디스플레이 제품 NL22B는 투과율 15%, 명암비 500대 1일 수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명품 업계와 삼성전자 첨단 기술이 만나 성공적인 기업용 투명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시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