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대표 조명제)는 금융결제원의 무선침입방지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무선침입방지시스템 `에어티엠에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사업 규모는 계약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외산 업체와의 경쟁에서 사업을 따내고, 금융결제 시스템 중추 기관인 금융결제원과의 계약으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네트워크 환경이 유선에서 무선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주요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선침입방지시스템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코닉글로리는 지난 2011년 8월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인증 평가를 받는 등 사업을 전개해왔다.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는 “유무선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 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