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위한 네이버 업무 시스템 `네이버 웍스` 출시

네이버 메일과 캘린더를 중소기업이 업무용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NHN(대표 김상헌)은 300인 이하 기업이나 개인이 자체 도메인으로 네이버 메일·캘린더·주소록을 사내 업무 시스템으로 무료 이용하는 `네이버 웍스`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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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시스템 구축 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 벤처기업이나 1인 기업이 업무 시스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기본 5GB 메일 용량에 10GB를 추가로 제공받으며, 캘린더와 주소록도 공유한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네이버 메일앱이나 모바일 웹으로 메일 확인과 작성이 가능하다. 네이버 캘린더 앱과 웹으로 공유 캘린더를 볼 수 있다.

모바일 주소록은 이달 중 지원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N드라이브`와 워드·스프레드쉬트·슬라이드 등으로 구성된 `네이버 오피스`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NHN은 향후 `메모`와 `오피스` 등 유관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성민 네이버 기능형 서비스실 부장은 “네이버 웍스는 NHN 사내 시스템으로 쓰이며 검증이 이루어진 상태”라며 “네이버 편의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별도 비용 없이 완성도 높은 업무 시스템을 갖추려는 중소 사업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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