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글로벌 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오전 맹형규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 정보화진흥원 등촌동청사에서 전자정부 국제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자정부 글로벌 아카데미`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맹 장관 뿐 아니라 비탈리 펜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 오마르 알 나할 주한 요르단대사 등 우리나라의 전자정부에 관심이 높은 국가의 대사가 참석했다.
이날 오픈한 `전자정부 글로벌 아카데미`는 전자정부에 대한 국제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있는 데다 전자정부 교육에서도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자정부 벤치마킹을 위해 행안부를 방문한 외국 공무원은 2011년 25개국 140여명에서 지난해 65개국 384명으로 증가했다.
아카데미는 앞으로 `외국 장·차관 고위급과정, 외국정부 실·국·과장 실무급과정, 국가별 맞춤형과정, 국제기구 연계과정 등` 다양한 전자정부 국제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김남석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우즈베키스탄 ICT위원회 부위원장 진출 등과 같은 우리나라 전자정부 전문가들의 외국정부 진출을 대비하기 위해 `전자정부 국제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맹형규 장관은 “전자정부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 여러 나라와 아낌없이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자정부 글로벌 아카데미`가 전자정부 교육 분야의 세계적인 허브가 되고 행정한류 확산의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