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9일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3`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UHD 초고해상도 비디오월, 투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전용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을 공개했다. 독자 개발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은 듀얼코어 CPU와 비디오 프로세서가 탑재된 공공 디스플레이 전용 플랫폼이다. 제품 설치가 쉽고, 운영이 간편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플랫폼에는 WMV, MP4, H.264 등 각종 비디오·오디오 포맷을 지원하는 미디어 플레이어가 내장돼 별도의 컴퓨터나 셋톱박스 없이 간편하게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함께 공개해 소프트웨어 파트너사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파트너사와 협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95형 초대형 LFD를 앞세운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군을 비롯해 투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체험매장을 꾸몄다. 또 UHD급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비디오월, 터치스크린 기능이 내장된 디지털 e보드 제품 등 새로운 솔루션도 소개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