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2013]중견·벤처-디프소프트

디프소프트(대표 이윤채)는 2001년 설립된 메시징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웹메일 솔루션을 독자 개발해 공급하며 스팸차단 영역까지 발을 넓혔다. 설립 12주년을 맞는 디프소프트는 제2의 도약 원년으로 삼아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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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소프트

지난해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중요성이 인식되고 올해도 개인정보보호는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메일솔루션인 `메일옵저버(MailObserver)`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메일옵저버는 외부로 발송되는 메일에 기업 문서 보안관리자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메일에 포함된 견적서, 도면 등과 같은 기업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뿐만 아니라 발송된 메일에 대해 사용자가 메일의 열람 횟수, 열람 유효기간, 첨부파일 저장 횟수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메일 제어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승인 및 보안정책 관리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력 상품인 스팸차단 솔루션도 제품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IP 제어나 SMTP 인증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스팸 릴레이(Relay)에 차단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비밀번호가 노출되거나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해 대량의 메일이 릴레이되는 예가 늘고 있다. 디프소프트는 릴레이되는 스팸메일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듈을 솔루션에 추가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웹메일 솔루션 업그레이드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용 웹메일 시장에서 업계 1위를 탈환하기 위해 기업용 솔루션과의 연동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 환경을 고려한 편의성 증대 등이 중점 추진 사항이다.

아울러 올해는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의 질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협력 채널사의 기술 담당자 교육을 강화, 즉시 고객 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뉴얼도 보강할 예정이다.

이윤채 대표는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면서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선택적 후생 복지제도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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