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OPGW 수주 활발

대한전선그룹 광통신케이블 전문기업 대한광통신은 광복합가공지선(OPGW)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광통신은 올해 140억원의 OPGW 수주잔고(올해 매출로 계산되는 수주액)를 기록해 작년 한 해 매출(128억원)을 초과했다.

최근에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80만달러, 40만달러 규모 OPGW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사업은 현지 프로젝트 수행업체인 전선기업 카메사와 독점 대행 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연간 100만달러 이상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OPGW는 송전, 통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복합케이블이다. 세계적으로 스마트그리드, 롱텀에벌루션(LTE) 사업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연초부터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OPGW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