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위니아 에어워셔`의 지난해 11월과 12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에 비해 33%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니아만도는 신제품은 물론이고 복합형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 제품도 모두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제품은 2011년에 비해 지난해 판매가 약 4배 증가했고, 보급형 엘리트 제품은 3배가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처음 출시된 `위니아 에어워셔 프라임`은 출시 3달만에 6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플라즈마 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세균과 미세 먼지 제거해주는 공기 청정 기능이 특징이다.
에어워셔는 지난 2007년 위니아만도가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한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에어워셔는 물을 필터로 사용해 자연 가습과 공기 청정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자연친화적이고 경제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위니아만도는 첫 제품 출시 이후 2012년까지 누적 28만대를 팔았다.
김한 위니아만도 마케팅담당 상무는 “에어워셔는 불경기로 침체된 가전 시장에서 활력을 주고 있다”면서 “최근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특히 가습기 살균제 파동 이후 영유아를 둔 주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니아만도는 올해 1월 상순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해 상승세가 이어지자 고무적 분위기다. 위니아만도는 앞으로 사용 공간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에어워셔 대중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