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방송 채널부터 소셜커머스까지 동원해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 지원에 나선다. 회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5분부터 3시 40분까지 서울시 선정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방송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하이서울(Hi Seoul) 우수 브랜드 특집방송`이다. CJ오쇼핑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제휴를 통해 기획했다. SBA는 중소기업 선정과 유통사 제휴를 담당하고, CJ오쇼핑은 판매 채널과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형태다. CJ오쇼핑은 판매수익금의 1%를 중기 상생 기금으로 SBA에 전달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올해 `하이서울` 브랜드의 지원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CJ몰에 `하이서울` 브랜드 전문관을 오픈하고, 소셜커머스인 오클락을 통한 지원도 이전보다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하이서울` 브랜드를 포함, CJ오쇼핑과 협력하는 모든 중소기업들과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중소기업과 상생이 지금까지 국내 위주로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할 때”라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CJ오쇼핑 글로벌 사이트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글로벌 중기 상생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이서울` 브랜드는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수 기술력과 상품력을 보유했으나 고유브랜드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기업을 `하이서울` 브랜드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