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올 해 주목받을 제품군은…

`테이블 터치만으로 주문부터 계산까지 할 수 있는 터치테이블PC, 눈에 보이는 광경을 풀HD 영상으로 녹화하고 와이파이로 전송까지 해주는 스노우고글….`

CES2013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s Awards)을 수상한 제품들이 CES 개막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예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중소기업들의 혁신제품들이 대거 수상했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의 모뉴엘과 잘만테크는 부문별 한 개씩만 수상하는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7개의 혁신상을 수상, 주위를 놀라게 했다.

수상작 모뉴엘의 `터치테이블PC`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고객들이 테이블을 통해 주문과 계산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은 주변 상황이나 소리 등의 정보를 화면에 보여주고 진동까지 울려 청각장애인이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의 뷰직스(Vuzix)는 영상까지 보여주는 핸즈프리 시스템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을 켜지 않아도, 착용하고 있는 안경형태의 핸즈프리 시스템만으로 영상·텍스트·음성통화 등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리퀴드이미지의 스노우고글도 아이디어 상품이다. 눈에 보이는 영상을 그대로 촬영해 와이파이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고글이다.

LG전자의 초고선명(UHD) TV는 풀HD보다 4배 선명한 해상도에 3차원(3D) 기술까지 결합해 주목을 받았다.

소니의 세계 최초 풀프레임 디지털 콤팩트 카메라 RX1도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대표 제품이다.

스위칭라이팅의 LED 조명 `스위치 3-웨이`는 백열등을 대체할 수 있는 조명으로, 친환경 디자인과 지속가능한 기술 부문의 최고혁신상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벨킨의 베이비모니터 `위모베이비`, 피닉스골드의 차량 AV(오디오비디오)기기 등 스마트폰과 연결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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