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토지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기획부동산 사기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기획부동산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지적공사의 토지정보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제공한 이 서비스는 전국 부동산에 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7일 이내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지적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고객마당 `토지정보신청`란에 해당 부동산의 지번을 입력하면 된다. 전국 조직을 갖춘 지적공사 직원이 직접 출장, 확인을 거쳐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은 “토지정보서비스는 국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게 되고 기획부동산의 사기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