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대표 마르코카시스)는 전압 컴퍼레이터(모델명:TS881)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컴퍼레이터는 전압 비교기를 뜻한다. 전자기기 시스템에 가해지는 전압을 비교해서 전류를 흘려주는 곳과 차단 시킬 곳을 판별해준다.
TS881은 가스 센서, 의료 기기, 산업용 제어기 같은 장비에 주로 쓰인다. 작동 전압은 1.1~ 5V다. 1.1V 전압에서도 영하 섭씨 40도~ 영상 125도 넓은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 소형 배터리만 있어도 동작한다. 작동 전류는 섭씨 25도에서 210나노암페어(nA)이고 타사 제품보다 전류 소모량이 절반에 불과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전용량 및 저항성 부하를 구동할 때는 `푸시-풀(push-pull)` 출력 회로를 이용해 전력 소모량을 낮췄다.
2×1.25mm 크기의 SC-70 패키지로 공급된다. 1000개 주문할 때 가격은 0.39달러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