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범한판토스, 해외 배송서비스 `e판토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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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와 범한판토스는 26일 `e판토스`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 최문석 이베이코리아 통합사업본부 부사장.

이베이코리아(대표 박주만)가 범한판토스(대표 배재훈)와 손잡고 `e판토스(www.epantos.com)`를 공동 개발해 오는 1월 초부터 본격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e판토스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판매를 지원하는 신개념 배송서비스다.

회사는 제휴를 통해 해외 온라인 판매자에게 배송 기간 및 비용이 대폭 줄어든 해외배송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 공동개발로 선보이는 배송서비스 e판토스는 배송추적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제특급우편(EMS)과 비교하면 최대 50%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소포장으로 다량의 물량을 발송하는 소형가전 등 상품 판매자에게 유용하다.

서비스는 주요 지역 기준 7~10일내 배송처리가 가능하다. 기존 미국, 유럽 등 해외 소형포장물이 약 14일 정도 소요되는 것에 비해 배송 소요기간이 짧다. 사전 온라인 접수는 물론 직접 방문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e판토스 사이트와 연동으로 판매자가 집에서 바로 배송정보 라벨 프린팅이 가능하고, 배송 추적 서비스로 배송 정보도 제공한다.

e판토스 서비스 지원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11개국이다. 향후 전세계 다양한 지역으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창덕 범한판토스 상무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에서 중소상인에게 국제배송 문제가 해외 판로개척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며 “이번 제휴로 범한판토스의 물류서비스가 이베이 판매자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상무는 “이베이를 통한 온라인 수출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서비스가 중소 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돕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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