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양유석·KCA)은 새 정부가 강조하는 원활한 사회적 소통을 위해 `열린 커뮤니케이션 세상을 실현하는 핵심 진흥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KCA는 산업활성화 지원을 통한 대국민고객만족실현(Customer satisfaction), 전파자원관리를 통한 합리적 전파이용 증대(Operational excellence), 정책구현 접점에서의 실천지향적인 연구를 통한 정부 지원(Research on edge), 효율적 기금 운영을 통한 미래성장동력발굴(Efficiency in allocation)라는 `CORE시스템` 전략을 수립했다.
이 같은 전략아래 KCA는 2013년 방송통신발전기금 재원을 바탕으로 방송통신전파 관련 정책연구, 기금기획, 산업진흥, 전파관리 등 4개 핵심 분야에서 일등 진흥기관으로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KCA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보장을 위한 공익형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투자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대학·대기업 등 연구 주체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적 R&D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R&D 지방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 이외 산학연 연구기관의 참여를 유도, 저변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미래 잠재 기술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90억원을 지원하고, 대학과중소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창의형 R&D도 지원한다.
보편적이고 체계적 시청자 복지 체계 마련을 위해 수도권(인천), 충청권(대전), 강원권(춘천) 시청자 미디어센터를 추가 설립한다.
시청자권익증진 전문기관으로 위상 정립과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역주민, 소외 계층의 실질적인 방송 참여를 보장해 세대간·계층간·지역간 소통과 사회적 통합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유료방송 디지털전환 융자 지원을 통한 디지털전환 조기정착을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유료방송사업자 디지털전환 융자지원에 매년 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KCA는 방송통신 산업 발전의 필수 자원이 되는 주파수 확보를 위해 모바일광개토플랜의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총 600MHz 주파수 확보를 위해 3GHz 주파수 이하에서 중장기 후보대역을 발굴하는 등 신규 주파수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전파관련 이공계 학생 실무능력 배양과 전파분야 근로자 무료기술교육을 2013년 총 40회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을 통해 7950명의 ICT 국가기술자격 인력을 배출한 KCA는 새해엔 취업정보 제공 등 자격자 사후관리기능도 강화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