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씨앤앰(대표 장영보)의 지역채널 사회공헌 프로그램 `씨앤앰 행복나눔 착한 콘서트` 덕분에 물 부족 국가에 우물이 생겼다.
씨앤앰은 지난 5월부터 착한 콘서트 관람객과 시청자가 보낸 문자 메시지 기부로 물 부족 국가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 우물을 기증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과 기업의 메세나 후원이 합쳐져 캄보디아에 우물 2곳을 만들었다. 착한 콘서트는 세 번째 우물을 준비하고 있다. 콘서트 제작진은 이달 17~24일까지 심각한 물 부족국가인 미얀마를 방문해 우물 설치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미얀마 현지에서 주민들을 위한 `착한 콘서트`도 열어줄 예정이다.
김의권 씨앤앰미디어원 PD는 “많은 사람들의 재능기부로 하나씩 늘어나고 있는 우물이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뜻 있는 뮤지션과 기업, 지자체들의 참여와 관심이 더욱 많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착한 콘서트는 내년 3월을 목표로 시즌2를 준비 중이다. 시즌1 공연은 이달 셋째 주부터 지역채널 `C&M ch1`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30분에 볼 수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