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지사장 한병무)는 복합 파형 발생에 쓰이는 디지털아날로그컨버터(DAC)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쿼트 채널 12bit `AD9106`, 단일채널 14bit `AD9102` 등 두 가지다.
두 칩 모두 S램과 다이렉트디지털신테시스(DDS)를 시스템온칩(SoC) 방식으로 통합했다.
DDS는 아날로그 주파수를 합성해 신호를 만들어주는 장치다. 디지털 방식으로 주파수를 합성함으로써 저항(노이즈)을 줄여준다. 24bit 튜닝 워드로 초당 최고 속도 180MHz를 낸다. 주파수 분해능은 최소유효비트(LSB)당 10.8Hz다.
각 컨버터가 독립적으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도록 위상-변이(phase-shift) 출력 기능을 더했다. 컨버터 패턴 주기, 패턴 반복률 등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의료용 측정장비, 휴대형 측정장비, 신호 발생기, 임의파형발생기(AWG) 등에 들어간다. AD9106은 32리드, 5×5mm 크기에 패키지는 리드프레임칩스캐일패키지(LFCSP) 방식을 썼다. 개당 15달러에 판매한다. AD9102는 같은 패키지에 12.35달러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