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신작 열기만큼 뜨거운 봉사활동

국내 게임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친다.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신작 출시 경쟁이 한창이지만 이웃돕기 활동도 소홀함 없이 활발하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성남시 상적동과 대장동 인근의 독거 노인 가정에 연탄 1500장을 배달하고 소정의 선물을 함께 전달했다. 지난 `2012 게임대상`에서 수상한 사회공헌 우수기업상 상금 전액과 소정의 기부금을 더해 이번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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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서민)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회봉사단 `넥슨핸즈`가 네팔 다델두라 주에 `작은 책방` 해외 2호점을 설립했으며 교육환경이 열악한 현지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지난 14일에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조천지역아동센터에 작은 책방 69호점을 개설했다.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은 연말을 맞아 김장 봉사, 연탄 나눔 봉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 실시한 임직원 김장 봉사에서는 조영기 부문대표를 포함한 40여명 임직원이 1200포기 김장김치를 담갔다. `스페셜포스2` 게임 이용자와 직접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부대 `스포2 사랑보급대`를 창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소외계층 아동 재능계발을 지원하는 `꿈나무 희망펀드` 기금 1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꿈나무 희망펀드 나눔사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 후원금으로 조성한다. 올해 후원금 전액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태권도 꿈나무에게 특별 지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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