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기술대상]은상-휴비츠

휴비츠는 자동검안기 `HRK-8000A`로 은상을 수상했다.

HRK-8000A는 눈 굴절력을 측정하는 장비로, 휴비츠는 개발·생산을 모두 국내 공장에서 수행했다. 가격은 경쟁사 제품의 80% 수준으로 저렴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갖췄다. 기존 장비보다 30% 이상 빠르고 보다 정확하게 굴절력을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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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의 자동검안기 HRK-8000A.

휴비츠는 지금까지 8개의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 2000년부터 특허출원을 지속해 특허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 국내외 전시회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2011년 판매를 시작한 후 70%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다.

자동검안기 시장은 기술 장벽이 높아 신규 업체의 진입이 어렵다. 수백개의 광학렌즈를 정렬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세계 각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어 제품을 분해해도 모방이 불가능할 정도다.

휴비츠는 앞으로 4~6년 사이 기술 대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2015년경 새로운 제품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과 의료기기 시장을 차세대 먹거리로 삼아 고부가가치 제품을 꾸준히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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