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분야에서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방송사를 통해서만 제작되고 시청할 수 있었던 방송 프로그램도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방송을 제작하고 제공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DSLR을 이용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지면서 영화 촬영이나 편집에 대한 전문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자기만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아마추어 영화감독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를 선보이는 ‘2012스마트폰 페스티벌’은 새로운 산업 기술과 문화예술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으며 지난 4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 대공연장에서 본선 및 시상식이 치러졌다.
2012 스마트폰 페스티벌은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응모작을 접수 받아 최종 10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해당 10개 작품의 시사와 심사, 시상식이 이뤄졌다. 심사에는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인 장진 감독과 현직 영화인들이 나서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은 김선어 씨의 ‘뒷담화’, 금상은 박정효 씨의 ‘재회’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이어서 은상에는 ‘콘크리트 정글, 호랑이(정하림)’, 동상 ‘관점(이상륜)’, 특별상에는 ‘밀어서 잠금해제(염규훈)’, ‘SM ART(임동우)’가 선정됐고 대상 수상자인 김선어 씨에게는 후원사 모션비스트로에서 제공하는 6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전용 영상 촬영 기기인 mCAMLIFE도 제공됐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자들과 장진 감독이 함께하는 ‘멘토와의 만남’ 행사가 개최됐으며, 걸그룹 달샤벳 멤버들이 제작한 스마트폰 영화 상영과 기술과 스마트폰의 만남을 주제로 하나 특별 강연, 후원사인 아큐픽스 마이버드의 개인용 3D 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Ⅱ, 모션비스트로의 스마트폰 전용 영상촬영도구 mCAMLITE 제품의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2 산업기술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산업기술 발전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열린 2012 산업기술주간은 스마트폰 페스티벌 외에도 다양한 산업기술 관련 행사가 개최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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