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위한 비상호출시스템, 도움될까?

통신기기 유통업체인 로큐브(대표 한태우)는 무선센서 네트워크 제품 개발사인 에이에스엔(대표 김형준)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을 위한 무선 비상호출시스템을 개발,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공급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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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예방시스템 설치 및 운용도

로큐브가 공급하는 무선 비상호출시스템은 학생이 소지한 무선 비상호출기 버튼을 누르면 교사 휴대폰과 보안전용 무전기로 해당 학생 정보와 위치를 포함한 알람을 전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무선 비상호출기와 호출 신호를 수신해 관제센터에 전달해주는 라우터, 라우터를 관제하는 코디네이터와 관제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스템당 라우터와 코디네이터는 최대 30개씩 설치할 수 있다.

학생이 무선 비상호출기를 작동시키면 교내외에 설치한 라우터가 신호를 받아 코디네이터로 전송해주고, 코디네이터는 이를 상황실 관제센터에 전달해준다. 이렇게 접수된 비상 신호는 교사 휴대폰과 보안관용 무전기에 SMS와 음성정보로 제공된다.

특히 신호를 보낸 학생 위치는 일정 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해 이동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메시 통신을 활용해 학교 반경 수백미터에 이르는 사각지대까지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태우 사장은 “무선 비상호출기가 소형이라 피해 학생이 가해자 모르게 비상 호출할 수 있고, 사전에 작성한 RF맵을 활용해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며 “시스템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단말기 추가 이용요금도 없어 학교에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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