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대표 조명제)는 보안 솔루션 업체인 정보보호기술과 합병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통합 법인 출범을 공식화했다. 통합 법인은 5일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코닉글로리는 정보보호기술의 연구개발(R&D)과 기존 자사의 유통 강점을 결합해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스템통합(SI) 사업에 신규 진출해 2015년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닉글로리는 신 사업의 일환으로 SI팀을 구성했다.
조명제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기술, 서비스, 운영, 경영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코닉글로리는 합병에 따라 올해 27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매출 650억원이 목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