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운전을 막아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개발 주인공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부경대 전자공학과 USN연구실 소속 이분진(Lee Boon-Giin) 연구원(28)이다.
이 앱은 자동차 핸들에 부착한 센서와 운전자 앞에 설치한 스마트폰 카메라(전면)를 이용해 운전자의 심전도, 혈압, 눈 깜박임과 차량 속도, 실내 온도 등을 파악, 그 결과를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준다.
운전자의 눈 깜박이는 속도가 느려져 졸음운전 징후를 보이거나 운전자의 상태에 이상 변화가 생기면 화면에 경고 메시지를 띄워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이 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운전자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Smartphone Application Based Driver Safety Monitoring System)`은 최근 제주대에서 열린 `2012 한국센서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정완영 지도교수(전자공학과)는 “다양한 센서를 스마트폰과 연계 활용해 새로운 기능의 앱을 구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