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재계약 파동을 겪은 양대 게임포털이 전략적 제휴로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은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와 온라인 게임 `차구차구` `모두의 마블`에 대한 채널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넷마블은 네오위즈게임즈 피망의 2300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종의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얻었다. 양사는 게임 콘텐츠와 이용자 공유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의 물꼬를 텄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년 초 차구차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구차구는 정통 11대11 방식의 캐주얼 축구게임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차구차구를 내년 초 서비스를 끝내는 `피파온라인2`의 대안으로 만들 방침이다. 모두의 마블은 `부루마블`을 소재로 한 넷마블의 간판 캐주얼 보드게임이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채널링 제휴를 시작으로 양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기 넷마블 부문 대표는 “넷마블은 이용자들이 즐겁고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네오위즈게임즈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