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캠퍼스 CEO 과정으로 기업가정신 함양, 창업아이디어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춰 매년 4개의 창업 강좌를 운영한다. 올 2학기에는 창업아이디어 기획부터 법인 설립까지 모든 과정을 수강생이 배운 대로 직접 해보는 `뉴벤처 창업 워크숍`과 기업 성공사례 연구를 통해 벤처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나만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며 발표해보는 `벤처실전전략` 등 2개 과목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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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벤처창업워크숍`은 실제 창업 시 법인설립비용과 창업컨설팅 비용, 시제품 제작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벤처실전전략`은 경영 현장에 CEO를 초빙해 비즈니스 모델 구성 및 성장전략, 인적 물적 자원 조달, 투자유치 등 실무 경험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직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벤처실전전략`이 실제 사업계획서를 개별로 작성해 발표하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1학년을 제외한 2, 3, 4학년만 수강하도록 했다.
한양대는 수강생들의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먼저, 수강생 중 창업보육센터 입주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글로벌경영전문대학원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소속의 교원과 창업보육센터 전문매니저가 창업에 필요한 경영과 기술 분야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대학 소속 변리사가 교육생에 대한 상담과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취득해야 할 특허기술 정보를 지원하고 수강생이 발명한 기술을 권리화 하는 등 지식재산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제휴 벤처캐피털과 한양엔젤클럽을 통한 투자 연계 지원, 재학생과 졸업생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멘토십 프로그램 시행, 대학기술지주회사 연계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한양대는 현재 개설된 강좌 외에 `융합인재 개발론 Ⅰ`과 `사업타당성 분석`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유치실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등의 강좌도 차례로 개설할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