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원장 안병만) 기계부품소재기술지원센터(센터장 이승갑)는 부산 지역 기계부품소재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과 냉동공조 분야 성능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특화 전문센터다.
2006년 설립 이후, 약 185억원 규모의 설계기술지원, 신뢰성평가 및 냉동공조 시험인증 장비(28종)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펼쳐 지역 선도기업 육성과 기술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센터 기업지원 성과는 현재까지 누계 3600여개사, 3만여건(2012년도는 10월말 현재 728개사 5617건)에 이른다. 구축 장비 활용 실적도 부산테크노파크 산하 센터 중 가장 뛰어나다. 센터 홈페이지 방문 고객 수는 월 평균 20만회를 상회하고 있다.
설계기술 지원의 경우 기 구축한 광학식 3차원 형상측정기, 이동식 3차원 레이저 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제작상의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준다.
시험인증 분야는 센터 기능의 중요한 축이다.
센터는 냉동 공조분야(공기청정기, 전열교환기, 에어컨, 냉장고, 전기청소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자격을 갖췄고 UL, TUV-SUD 등 전기안전에 관한 해외공인인증시험소 자격도 획득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유럽에너지효율시험인증기관인 독일 SLG(Schubert Leiter Geratesicherheit)와 상호인증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대기업 및 지역 중소기업의 유럽수출에 필요한 제품인증 시간과 해당 물류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줬다.
최근에는 원전기자재 핵심원천기술 부품소재 개발사업과 원전기자재 부품 품질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역 기업의 원전 부품산업 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승갑 센터장은 “지역산업 구도에 부합하는 기업 지원사업 발굴 및 지원과 현장애로기술지원에 더욱 충실하고, 특히 부산테크노파크의 중장기 경영목표에 맞춰 센터 성장 전략을 구축 운영해 자립화와 내실화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