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싱글들은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무슨 게임을 하며 어떤 노래를 들을까.
소셜데이팅 업체 이음이 20~30대 1천7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4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이들이 가장 즐기는 게임은 애니팡이고, 가장 좋아하는 분식 브랜드는 김밥천국, 선호하는 편의점은 CU다.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며, 이 노래를 들으려고 접속한 음원 사이트는 SK가 운영하는 멜론이다.
좋아하는 잡지는 남성들은 GQ를, 여성들은 코스모폴리탄을 꼽았으며 주로 보는 웹툰 사이트도 남성은 네이버 웹툰, 여성은 다음 웹툰이라고 답했다.
남성들이 좋아하는 식당과 커피숍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카페베네였지만, 여성들은 빕스(VIPS)와 스타벅스를 선호했다.
남성들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가 배트맨 시리즈의 하나인 `다크나이트라이즈`라고 답했지만 여성들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꼽았다. 그러나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극장은 CGV로 같았다.
박희은 이음 대표는 "지난 2년간 20~30대 싱글에만 집중한 덕에 이음은 이제 이들을 분석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췄다"며 "이에 따라 싱글문화와 트렌드를 조사하고 전달할 싱글생활연구소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음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매일 1명의 이성을 소개해 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회사로, 현재 55만명이 회원으로 가입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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