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에너지 중소기업 슈퍼스타(Super Star) 20 <11>승일전자

승일전자(대표 유춘희)는 전극봉식가습기, 자동제어시스템, 온·습도 변환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고효율 전자 전극봉식 가습기` 기술개발 공로로 에너지 중소기업 슈퍼스타 20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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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전극봉식 가습기는 실린더내의 전극 사이에 전류를 통하면 물의 저항에 의해 열이 발생하며 이를 이용해 증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승일전자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방식을 적용한 전자 전극봉식 가습기 설계 기술과 제어장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생산한다. 또 제작시험, 평가 능력도 갖췄다. 고효율 전자 전극봉식 가습기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장치 방식을 적용해 정밀 제어와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가습기의 최대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밀한 제어를 실현, 에너지를 절감한다. 컨트롤러의 통신포트가 내장돼 네트워크가 구성된 생산 현장이나 원거리 제어도 된다.

수질에 따라 배수량이 자동 결정돼 내부 불순물 생성이 줄어들고 물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배수펌프를 장착해 실린더 내부의 불순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했으며 탈착이 용이한 실린더 구조로 설계됐다. 아울러 배수량을 순환 펌프로 자동 조절할 수 있어 에너지절감 효과도 얻었다.

승일전자의 전자 전극봉식 가습기 종류는 독립형, 콤팩트 등이 있다. 독립형 가습기는 실린더에 전기를 공급해 물을 완전히 끓여서 무균상태의 청정 증기를 발생, 배출하는 가습기다.

콤팩트 가습기는 항온·항습 시설의 가습이 필요한 장비에 내장용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습도 센서와 연동시켜 각 공간에서 필요로 하는 습도 요구량에 맞는 운전이 가능하도록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 방식을 채택했다.

유춘희 사장은 “승일전자는 국내 전자 전극봉식 가습기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수입제품과 경쟁하고 있다”며 “산업용 제품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술개발에 매진해 선박용, 피트니스, 사우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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