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SW 대상]공모전상/국무총리상/숭실대학교(유정호)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블럭버스터팀은 시각장애인의 흰 지팡이와 맹인안내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IT를 접목한 시각장애인용 보조도구 `매의 눈`을 개발해 글로벌 소프트웨어(SW) 대상 공모전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매의 눈`은 전자안경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웹서버로 구성돼 있다. 전자안경은 △안경에 사고 방지를 위해 전면 물체의 거리를 측정하기 위한 초음파센서 △방향을 감지하는 지자기센서 △바라보는 시선의 영상을 담기 위한 카메라 △스마트폰과 데이터통신을 할 블루투스가 포함돼 있다.

전자안경은 스마트폰으로 각종 데이터를 보내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인 노란색 라인을 색으로 인식해 방향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전방 장애물이 1m 내에 감지되면 경고음을 내고,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은 방향 감각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바라보고 있는 방향의 8방위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시각장애인 보호자를 위해서는 시각장애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웹서버를 구성했다. 전자안경에 탑재된 카메라로 위급상항시 사진을 촬영해 서버로 보냄으로써 블랙박스 기능을 하도록 구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