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도 용서없다…삼성, 소송에 추가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아이패드 미니도 추가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 슬래시기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특허 침해 소송에 아이패드 미니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지난주 법원이 허락한 추가 제소 대상은 아이폰5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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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전자는 상호 제소 이후 출시된 신제품들도 소송 대상에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양사의 특허 소송을 관할하는 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이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15일(현지시각) 폴 그레월 치안판사가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애플 아이폰5를, 애플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갤럭시S3 미국 버전, 젤리빈 운용체계(OS)를 각자의 특허 침해 소송에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전 법원 결정은 삼성전자가 아이폰5만 소송에 추가하는 것으로 요청, 허락을 받은 것이며, 이번에는 아이패드 미니도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 애플 제품에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제품이 자사의 무선 기술 특허 2개와 대여섯개의 기능 특허를 침해하고 있으며, 이 특허 받은 기능이 아이패드 미니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청원서에서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두 번째 특허 소송은 2014년 심리가 예정되어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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