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대전상장법인협의회와 인재양성 협정 체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가 국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에 적극 나섰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이은우)와 대전지역상장법인협의회(대상협·회장 이익우)는 22일 UST 본부에서 `산학연 협력 및 고급 과학기술인재 양성 협정` 체결식을 갖고, 정부출연연구원·유망 벤처기업 간 새로운 형태의 인재양성 및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29개 출연연 캠퍼스의 연구자원을 활용, 각 기업별 기술 수요와 일치하는 전공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용계약형 교육 프로그램과 기업체 임직원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학위기간에 출연연·기업 간 협력 연구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졸업 후에는 해당 기업으로 복귀 또는 취업을 통해 협력 연구의 연속성을 이어가게 된다.

이 은우 총장은 “그동안 정부가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주로 자금지원과 기술이전 위주로 지원하던 것보다 한발 더 나간 지원형태”라며 “중소기업의 본질적인 기술 자립을 지원하는 혁신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협 회원기관은 제조업 기준 연매출 100억원 이상, 소프트웨어 기업 기준 50억원 이상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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