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째를 맞은 전자광고대상은 ICT·전자 산업계의 우수한 광고를 발굴하고 신문 광고산업 발전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광고대상 심사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450개 출품작을 접수했으며 이 중 본사 전문기자로 구성한 예선 심사위원회가 1차 채점을 진행했다.
1차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1차 예선심사에서 84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 중 중복 제품 대상 광고를 제외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50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저명한 곽수일 심사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을 비롯해 박건배 계명대학교 교수, 양준경 한국디자인지식산업포럼 회장이 본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외에 김상용 전자신문 고객부문장(이사), 원유붕 전자신문 광고마케팅 국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포함돼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 금상, 은상을 비롯해 8개 부문에서 본선 입상작을 결정했다. 심사위원이 매긴 점수를 종합 집계해 점수 순으로 대상부터 동상까지 본상 작품을 확정했다. 각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은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본사 심사 기준은 제품 광고 전략의 적합성, 창의성을 비롯해 소비자에게 어떻게 소구하는지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디어·카피·일러스트·사진·디자인 등 종합적 이미지를 중심으로 하되 예술적 가치보다는 마케팅 기여도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